일전에 포켓몬go에 푹 빠져있는 블루에이지를 소개한 적이 있지요?
요즘은 조금 시들(?)해졌지만 아직도 블루에이지는 포켓몬go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언제나 플레이. 회사 주변에 포켓몬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에 언제나 아쉬워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점심....!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거북왕!!!!
대박사건!! 거북왕이 떴어요!!!!!!
마침 점심을 다 먹어가던 참이라 모음인들의 마음은 안절부절...
우선 거리를 체크합니다.
그리 멀지 않아요!!!! (사실 좀 걸림....)
점심시간도 10분이나 남았어요!!! (귀중한 점심시간...)
결국 모음인들은 출발합니다. 거북왕을 놓칠 수는 없죠!
마음이 급해서 뛰어가는 윤디자이너님 뒤로
우르르르르
오로지 거북왕만 바라보며
지도를 검색해 길을 찾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열심히 길을 찾고 있는 김디자이너님. 김디자이너님 손 끝에 거북왕이 있는건가요ㅠㅠ!!!)
그렇게 열심히 걸었습니다....만..................
진짜 코 앞에서.. 다 왔는데....
여기다! 했는데.. 거북왕은 가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켓몬go는 포켓몬이 도망갔다고 알림이 떠도 그 곳에가면 꼭 다시 나타나길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거북왕이 나타났던 주변을 서성여보았지만 거북왕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거북왕... 너란 아이.. 참으로 힘든 아이...
아쉬움도 크고 속상해서 망연자실하고 있는데...
특히 윤디자이너님과 김디자이너님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ㅠㅠ
그래서일까요..?
갑자기 박디렉터님께서 코트를 가지고 꼼지락거리십니다.
꼼지락 꼼지락하시더니.
맥없는 코트 소매 바주카포를 만들어서 본인이 거북왕이라고....
잡히지는 않지만 큰 위로가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박디렉터님...........
그렇게 블루에이지는 거북왕을 놓치고 쓸쓸히 사무실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저희도 언젠가 자랑스럽게 내밀만한 거북왕 잡을 수 있는거지요...?!
꼭 잡혀주세요 거북왕님..!
(며칠 뒤 점심시간에 토게피 뜬거 보고 뛰어가서 잡은건 비밀......☆ 그 후에 무장조 뜬 것도 봤는데 잡으러 못간 건 안 비밀.........☆)
(※ 설명 : 토게피와 무장조는 둘 다 꽤 희귀한 포켓몬으로 토게피는 날쌔서 잡기가 어렵고 무장조는 잘 나오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