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오늘은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가 했더니 금요일이 왔군요. ㅎㅎㅎ
이유는 그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한데요~
바로 어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본 여운 때문인 것 같아요.
저희가 함께 공연을 보러 가게 된 계기는요!
뮤지컬 이야기를 하던 도중 <도리안 그레이> 작품이 어마무시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된다는 저희의 대화를 들으신 대표님께서 직접 뿅! 뿅! 뿅! 쏴주신 귀한 티켓이랍니다.
휴가로 일본으로 떠난 라 주임님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지금쯤 여유롭게 여행하고 있겠죠? 부럽...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주연 배우분들입니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 들어가니 이렇게 저희를 맞이하고 있었죠!
역시 소문으로 들은 대로 엄청난 뮤지컬이었습니다.
가창력이라면 이미 온 국민이 알만큼 유명한 '도리안 그레이' 역의 김준수 님과
'헨리 워튼' 역의 박은태 님, '배질 홀워드' 역의 최재웅 님.
세 배우의 연기를 비롯해 화음의 케미가 엄청났답니다.
그리고 400: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시빌 베인' 역의 신예 홍서영 님!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실력을 갖추셨더라고요. 얼굴도 무지 이쁘시고... 다가졌어... ㄷㄷㄷ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포토존입니다!
저희는 사진 두드러기가 있어서... 인물 없이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ㅋㅋ
순수했던 '도리안 그레이'를 사랑했던 화가 '배질 홀워드'의 방을 재연했군요!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 배우의 그림도 그려져 있고요~
한참 사진도 찍고 둘러보다가 공연을 봤습니다.
VIP석 ㅎㅎㅎㅎㅎㅎ
대표님, 감사합니다!
좋은 자리에 앉아서 멋있는 공연 잘 보고 왔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핫핫!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요
우선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연기며 음악, 가창력은 기대한 만큼 엄청났답니다.
공연 후기를 보지 않고 갔었는데 무대와 의상에서 또한 많이 놀랐습니다.
자주 변환되는 무대와 체코 해외 로케 촬영한 영상을 이용한
무대 연출이 정말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도리안 그레이의 심리 변화와 무대 뒤의 스토리 등을
영상을 통해서 나타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1막 마지막 무대는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뮤지컬 무대에서는 흔하지 않은 안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그런 무대, 안무를 소화할 수 있었던 건 역시
보이그룹 출신의 김준수이기에 누구보다도 잘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이 마치고 나오니 11시가 다 되었습니다.
저녁도 못 먹었지만 극에 집중하느라 배고픈지도 모르다가
끝나고 나오니 너무 춥고 배도 고프고...
집에 가서 굳이.. 굳이!! 또 뭘 먹고 새벽 늦게야 잠에 들었고...
아 피곤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행복한 금요일입니다.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v